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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사목

사회교리와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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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교리와 노동
사랑의 문명을 향하여 - 다시 간추린 사회교리 (한국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발간)에서 발췌
  • 인간 노동
  • III. 노동의 존엄성
  • 가. 노동의 주관적ㆍ객관적 차원
    • 270
    • 인간의 노동은 객관적 의미와 주관적 의미를 지닌다.
      객관적 의미에서 노동은 인간이 창세기에서 말하듯 땅을 다스리고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데에 사용하는 활동과 자원, 도구와 기술의 총체이다.
      주관적 의미에서 노동은 노동 과정의 일부이며 자신의 개인적 소명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역동적 존재인 개인의 활동이다.
    • 271
    • 이러한 주관성은 노동에 특별한 존엄을 부여하며, 노동을 단순한 상품이나 비인격적인 생산 도구로 간주될 수 없게 한다.
    • 272
    • 노동은 인간을 위한 것이지 인간이 노동을 위한 것이 아니다.
    • 273
    • 인간의 노동은 또한 고유한 사회적 차원을 지닌다. 오늘날 “노동은 다른 이들과 더불어 일하는 것이고, 다른 이들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며, 다른 누군가를 위하여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 274
    • 인간은 노동을 하여야 한다.
    • 275
    • 인간은 세상의 주인이 아니라 관리자이며, 자기 나름의 노동 방식을 통하여 그들의 원형이신 분의 모습을 드러내도록 부름 받는다.
  • 나. 노동과 자본의 관계
    • 277
    • 노동은 자본보다 본질적으로 우위에 있다.
      생산 과정에 내제된 논리 자체를 보면, 노동과 자본은 서로 얽혀 있어야 하며 자본과 노동 사이의 대립을 극복할 경제 체제를 시급히 만들어야 함을 알 수 있다.
    • 279
    • 과거에, 자본과 노동의 대립 원인은 무엇보다도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힘을 기업주들의 자의에 맡긴 반면, 기업주들은 최대 이윤 추구의 원리에 따라 고용인들의 노동에 대해 가능한 한 최저 임금을 책정하려고 하는 사실”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오늘날 이런 대립은 발전과 진보의 원천인 과학 기술의 발전과 시장의 세계화로 인해 더욱 불안한 측면을 보인다.
  • 다. 노동과 참여권
    • 281
    • 노동과 자본의 관계는 또한 노동자들이 소유권과 경영, 이익에 참여할 때 드러난다. 이러한 요구는 흔히 간과되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 라. 노동과 사유재산의 관계
    • 282
    • 사유재산권은 재화의 보편적 목적의 원칙에 종속되며 다른 사람들의 노동이나 발전을 저해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재산은 주로 노동을 통하여 획득되며 노동을 위하여 쓰여야 한다. 생산 수단은 “노동을 거슬러 소유될 수 없고 한갓 소유를 위한 소유가 될 수는 없다.”
    • 283
    • 우리 시대에 토지나 자본의 소유권 못지 않게 중요한 자산 형태를 구성하는 새로운 기술과 지식에 대한 소유권과 이용은 이러한 관점에서 중요하다.
  • 마. 휴식
    • 284
    • 노동 중간에 휴식을 하는 것은 하나의 권리이다. 하느님께서 “엿샛날까지 하시던 일을 다 마치시고, 이렛날에는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쉬신”(창세 2,2)것처럼,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된 인간도 충분한 휴식과 여가를 누림으로써 가정, 문화, 사회, 종교 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의 날이 제정된 것도 이를 위해서이다.
    • 285
    • 주일은 자선 활동을 하고 가족과 친지들, 병자와 노약자들에게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거룩한 날이 되어야 한다.
    • 286
    • 공공권위는 경제적 생산성을 이유로 시민들에게서 휴식과 하느님 예배를 위한 시간을 빼앗지 않도록 보장할 의무가 있다. 고용주들도 피고용인들에 대해서 같은 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