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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신문] 서울 노동사목위, 청소년 노동권리 교육 나섰다
    • 등록일 2016-04-19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2968
  •  서울 노동사목위, 청소년 노동권리 교육 나섰다  

     

    고척동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 대상 ‘숨’ 첫 교육… 이문동·중앙동·길음동·방이동·석관동 등 6곳 순회 계획

          

     

    ▲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3일 고척동성당에서 마련한 ‘가톨릭 청소년 노동권리 교육, 숨’ 참가 청소년들이 상황극을 하고 있다. 백슬기 기자

       

     

    “최저 시급을 주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사장을 설득하거나 신고해야 합니다.”

     

    “여성 노동자라고 차별하면 안 돼요. 근로계약서 내용을 보여 주며 커피 심부름하러 온 것이 아니란 것을 알려줘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최저 시급을 주지 않는 사장. 여성 노동자라는 이유로 성희롱을 일삼는 상사. 두 상황극을 본 청소년들이 문제점을 꼬집고 해결 방법을 내놓았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장경민 신부)가 3일 서울 고척동성당에서 마련한 ‘가톨릭 청소년 노동권리 교육, 숨’에서였다.

     

    이날 고척동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 40여 명은 스스로 노동권리를 지키는 법에 대해 배웠다. 송윤근(요한 크리소스토모, 고2)군은 “처음 아르바이트할 때 모르는 것이 많아 근로계약서 없이 일해 최저 시급을 받지 못했다”면서 “노동권리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수민(도미니카, 고2)양도 “주변에 아르바이트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청소년을 위한 노동권리 교육이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톨릭 청소년 노동권리 교육, 숨’은 노동위가 1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노동위는 지난해 ‘청소년 노동인권 관심자 교육’을 열고, 수료생 가운데 12명을 가톨릭 청소년노동권리교육 강사로 선발했다. 4개월 동안 교안을 연구한 강사들은 3월부터 고척동본당을 시작으로 이문동ㆍ중앙동ㆍ길음동ㆍ방이동ㆍ석관동본당 등 6개 본당에서 24회에 걸쳐 청소년 노동권리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노동위 부위원장 정수용 신부는 “노동이 하느님께서 주신 부르심이자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요소임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청소년들이 교회가 가르치는 노동의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27일 오후 7시 명동 교구청 502호에서 ‘2016년 노동절 기념 노동사목위원회 심포지엄’을 열고, 교구 내 주일학교 학생들의 노동 인식과 아르바이트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목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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