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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평화신문] 구요비 주교, 40여 년 노동사목 동반자들과 만나
    • 등록일 2018-06-01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808
  • 구요비 주교, 40여 년 노동사목 동반자들과 만나

              

    구요비(서울대교구 보좌) 주교와 가톨릭노동청년회(JOC), 가톨릭노동장년회(YCW) 회원 60여 명이 만났다. 구 주교가 사제 생활 40여 년 동안 노동사목을 해오며 만난 인연들이다.

    ▲ 구요비 주교가 5월 27일 가톨릭노동청년회, 가톨릭노동장년회 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주교 임명 후 공식적으로 처음 회원들을 만난 구 주교는 5월 27일 서울 보문동 노동사목회관에서 미사를 주례하고, 점심을 함께했다. 구 주교는 신학생 시절이던 1971년 서강대 산업문제연구소가 주최한 노동사목 연수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국내 노동문제의 심각성을 처음 접했다. 사제가 된 뒤 가톨릭노동청년회 담당 사제, 가톨릭노동장년회 전국 담당 사제 등을 역임했고, 본당 사제로 있을 때에도 노동청년회를 꾸려 회원들과 모임을 함께하는 등 ‘노동자들의 사제’로 생활하며 힘겹게 사는 노동자와 가정을 위한 사목을 꾸준히 펼쳤다.

     

    구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가톨릭노동청년회와 장년회 여러분을 만난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고백 드린다”며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부족한 저를 삶 속에서 키워주셨음을 절감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처음 노동청년회 모임에 참석했을 때 자신이 번 돈으로 부모님을 부양하면서도 동생을 학교 보내는 건실한 청년들을 보며 충격과 감동을 느낀 것이 생생하다”며 “1960년대 이후 우리 청년 노동자들이 노동자 존엄을 수호하기 위해 변화를 주도해왔다”고 말했다.

     

    구 주교는 “노동법, 노동조합이 없던 시절, 가톨릭노동청년회 회원들은 ‘우리의 작업장이 제대다’라며 자신이 하는 일을 미사로 봉헌하듯 열심히 일했다”고 회상했다. 한편으론 “제가 전국 지도 사제로 활동할 때 노동문제에 더욱 나서지 못한 것 같아 반성이 많이 들기도 한다”고도 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2018. 06. 03발행 [1467호] 여론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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