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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리더의 소명] 기업 경영계에 대한 관찰: 기회와 위협이 요인들 (22-23)
    • 등록일 2023-06-23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56
  • [기업리더의 소명] 기업 경영계에 대한 관찰: 기회와 위협이 요인들 (22-23)


    22. 경제의 금융화: 시장과 소득의 팽창을 가져온 세계화와 의사 전달 기술의 결합으로 기업 경영에서 금융 부문이 가장 두드러지게 되었다. ‘금융화’(financialisation)라는 용어는 제조업 중심에서 금융업 중심으로 자본주의 경제가 변화함을 의미한다. 금융 부문의 수입과 이익이 전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금융 관련 기구, 제도, 동기 등은 기업 경영의 운영과 이해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비록 최근의 금융 위기가 금융화의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비판의 물결을 불러 일으켰지만, 금융 부문은 또한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생산과 소비 활동을 위한 신용 금융의 접근을 더욱 쉽게 하였고, 파생 금융 상품으로 위험이 분산되도록 하였으며, 자본의 레버리지(leverage)*로 더욱 생산적이 되도록 이바지하기도 했다. 금융 부문은 또한 사회 윤리 펀드를 만들어 투자자들이 특정한 산업 또는 기업을 지원하거나 기피하게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영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금융 위기 동안 제기된 희망적인 결과에 따라 더욱 활성화된, 중요하고도 빠르게 성장하는 새로운 국면이다. 진리 안의 사랑은 이러한 유형의 투자가 일반화되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다. 경제나 금융계에 윤리적영역이나 부문이 생겨나게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더불어 경제 전체와 금융계 전체가 외적인 표시에 힘입어서뿐만 아니라 그 본성 자체에 내재되어 있는 요구를 존중함으로써 윤리적이 되도록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12

     

    23. 이와 같은 긍정적인 국면인데도 금융화는 여러 가지 종합적인 부정적 흐름과 결과를 가져왔다. 두 가지만 말하자면, 상품화와 단기 성과주의를 들 수 있다. 금융화는 인간의 기업을 가격으로만 그 의미를 축소시키며 완벽하게 기업 경영의 상품화을 꾀하였다. 특히 금융 부문은 기업의 목적을 주주의 부의 극대화와 동일시하면서 이러한 상품화 추세를 부추겼다. 주주 가치는 유일한 성과 지표가 되었고, 기업 리더의 성과와 가치도 그에 따라 결정되었다. 현재의 풍토에서 주주의 부의 극대화에 대한 요청은 여전히 지배적이며, 많은 경영 대학이 가르치는 주된 이론이다.

    이러한 상품화와 더불어 단기 성과주의도 등장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경영자는 단기 성공의 상승 잠재력에 집착하는 유혹을 받게 되고, 지나친 위험 부담이나 전략적 실패의 손실 위험은 과소평가된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막대한 부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장애 행위를 유발하는 강한 대가를 제공한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닐 것이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이러한 위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기업의 가장 큰 위험 가운데 하나는 의심할 바 없이 투자자들의 요구에 거의 전적으로 따름으로써 자신들의 사회적 가치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기업들이 단기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자기 회사의 운명과 성과에 책임을 느끼는 안정된 기업가의 손에 맡겨지는 경우가 점점 더 드물어지고 있습니다.”13

     

    * 역자 주: 다른 이의 자본을 이용하여 자금 조달 효과를 유발하는 것을 뜻하는 금융 용어.

    12 진리 안의 사랑, 45.

    13 진리 안의 사랑, 40.

  • 링크
    http://www.nodongsam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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