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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리더의 소명] 판단: II. 기업 경영을 위한 실천적인 윤리 원칙들
    • 등록일 2023-09-08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13
  • 3) 지속 가능한 부를 창출하고 이를 공정하게 분배함

     

    51. 기업가는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노동의 재능과 에너지를 조직하고, 자본과 지구의 풍부함에서 나온 다른 자원들을 조합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한다. 이것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보수가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익이 실현되며, 결과로 나오는 부는 투자자와 공유되고, 모든 이해 관계자가 발전한다. 기업이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그 지표로서 이익의 타당한 역할을 교회는 인정한다. 기업이 이익을 창출할 때 이는 일반적으로 생산의 요소들이 적합하게 사용되었다는 것과, 이에 상응하는 인간의 요구들이 적절하게 만족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35 수익을 내는 기업은 부를 창출하고 번영을 촉진함으로써 개인을 발전시키고 사회의 공동선을 실현한다. 그렇지만 부를 창출한다는 것은 재무적 이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바로 ’(wealth)의 어원은 좀 더 포괄적 관점인 ‘(모든) 존재의 행복’(well-being)을 나타낸다. 곧 다른 이의 물리적, 정신적, 심리적, 도덕적 그리고 영적 차원의 안녕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부의 경제적 가치는 불가분하게 이러한 더욱 넓은 관점의 복지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52. 자원을 관리한다(Stewarding resources): 훌륭한 관리인은 그들이 돌보는 자원을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다룬다고 성경은 가르친다.36 그들은 풍요로운 창조물을 단순히 취하기만 하지 않고, 자기 재능과 기술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에서 더욱 더 많은 것을 생산한다. 기업 경영의 맥락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모습은 비용을 제외한 이익 잉여금인 재무적 이익이고, 이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쉽게 한다. 최고의 기업 리더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기업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적정 수준의 수익, 차익금, 시장 점유, 생산성과 효율성을 유지한다. 재무적인 부가 창출되지 않는다면, 이를 분배할 수도 없고 기업 조직은 유지될 수도 없다.

     

    53. 이익이 기업 조직의 건강의 척도이기는 하지만, 유일한 척도도 아니고 기업 경영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도 아니다.37 이익은 기업이 존속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이익이 유일한 목적이 되어, 공동선을 궁극 목적으로 하지 않고 부적절한 수단을 통해 이익을 창출한다면, 부를 파괴하고 빈곤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38 이익은 음식과도 같은 것이다. 생명체는 그것을 섭취하지만, 그것이 최우선의 실존적 목적은 아닌 것이다. 이익은 훌륭한 하인이긴 하지만, 주인이 되기에는 부족하다.

     

    54. 재무 자원이 중요한 것처럼 자연 환경에 대한 관리 또한 물적, 문화적 측면에서 중요하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말하였듯이, “환경은 하느님께서 모든 이에게 주신 선물로서, 이를 사용하는 우리는 가난한 이들과 미래 세대와 인류 전체에 대한 책임이 있다.”39 창조는 우리가 발견하는 것이지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라는 이치와 더불어 부여받은 것이다. 살아 있는 생명체와 자연 환경은 진정한 인간의 요구에 봉사하는 데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다. 지속적인 창조 과정 안에서 하느님의 협력자인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침해하기보다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이 세계를 경작할 자유는 있지만, 그것을 황폐시킬 자유는 없다. 또한 창세기의 앞 장들이 나타내고 있듯이, 우리는 세상에 대한 사려 깊은 통치권을 행사하고 그것을 경작하여 열매를 맺게 하도록 부름을 받았지만, 세상을 우리 마음대로 착취할 자유는 가지고 있지 않다.

     

    35 백주년>, 35.

    36 마태 25,14.30.

    37 백주년, 35.

    38 진리 안의 사랑, 21.

  • 링크
    http://www.nodongsam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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