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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쌍용차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미사 "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 등록일 2015-06-01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2858
  •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딸애와 고공농성을 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아빠가 하고자 하는 것이 조선시대에나 있을법한 노예족쇄 신분인 비정규직의 삶과 절망을 너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아빠의 노력으로 이해해줄 것과 농성기간동안 생활을 혼자서 해 나갈 수 있게 알려주는 과정은 가슴 찢어지는 아픔에 딸애를 안아주며 한참을 같이 울었다. 눈물로 아빠를 이해하고 동의해준 딸애가 자랑스럽고 미안하다.”

    위의 글은 지난 49일 대우조선해양 강병재 하청노동자가 고공농성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딸에게 설명하며 고공농성 들어가기 직전에 SNS에 올린 내용입니다. 현재 60미터 크레인에서 복직확약서 이행 촉구를 외치며 55일째(61) 고공농성 중입니다.

    또한 부산 시청 앞 전광판에서 송복남, 심정보 두 분의 노동자 역시 47일째 (61) 노동기본권 보장을 외치며 고공농성 중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309일이라는 최장기 고공농성의 기록을 깨고 1년이 넘은 371일째 (61) 공장 굴뚝에서 고공농성 중인 구미 스타케미칼 차광호 해고노동자가 있습니다.

    아울러 6년 전 68일은 결코 잊지 못할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정리해고 통지서가 배달된 날입니다. 복직을 위해 거리에서 삶을 보낸 지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렇듯 노동자로서의 삶 참으로 고단하고 고통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교회는 노동의 가치는 하느님의 일을 연속시키고 인격 실현을 위한 것이다.” 라고 세상을 향해 증언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말하는 노동의 가치는 인격 실현은 고사하고 노동자들이 죽어나기만 합니다. 이처럼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 벼랑 끝인 크레인, 송전탑, 공장 굴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교회의 구성원인 우리 모두가 노동에 대한 증언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고통 받는 노동자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연대의 마음으로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쌍용차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이 땅에 모든 해고노동자들을 위한 미사에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68일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6년 전 정리해고 통지서를 받은 날입니다. 이날 위로와 격려가 가득할 수 있도록 많이 참석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쌍용차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이 땅의 해고노동자들을 위한 241차 미사

     

    - 2015. 06. 08. 월. 19시

    -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 대성당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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