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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BC 뉴스]서울대교구 노동절 기념 토크쇼 : 일과 신앙의 괴리에서 신앙인의 선택은?
    • 등록일 2015-05-13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909
  •  

    [PBC뉴스] 서울대교구 노동절 기념 토크쇼: 일과 신앙의 괴리에서 신앙인의 선택은?

     

    회사에서 부도덕한 일을 목격했다면,

    또는 신앙이나 양심에 반하는 일을 요구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일과 신앙 사이에서 오는 괴리로 고통스러워하는

    신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신익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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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고 부당해도 주변의 시선 때문에 참아야 하고…

    <오 순(데레사) / 의류 패션업체 퇴직노동자 >

    "인간으로서 대해달라. '나는 오뚜기가 아닙니다'라고 얘기하니까 사모님이 차츰 변화가 시작되더라고요"

    때로는 정권과 결탁해 건실한 기업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회사의 부도덕한 모습에 괴로워하고…

    < 홍은주(안젤라) / 자동차부품 수입업체 퇴직노동자 >

    "기왕이면 어짜피 제 가치관을 흔들지 않는 곳에서 정직하게 일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직장이 맞다고 생각해서 다니면서도 이직준비를 했었고, 결국 이직을 하게 된 겁니다."

    사측의 명백한 노동법 위반행위에도 당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 이수경(율리아나) / 청바지 제조업체 퇴직노동자 >

    "하루에 바지 250장을 완성하지 못하면 월급에서 깎는 것이었습니다. 견디다 못해 회사를 그만두려고 하니까 사장이 다른 회사에 가 보더라도 다 똑같으니 나가지 말라고 붙잡았지만 바뀌지 않는 근로 시간 때문에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어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신앙 톡, 일과 신앙의 괴리'는 신앙인으로서,

    그리고 동시에 노동자로서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고민들을 털어놓고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회사가 부당한 지시를 내리거나 불법행위를 할 때

    신앙인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장 장경민 신부는

    "많은 신자들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고

    온화한 모습을 잃지 않는 것이 신앙인의 모습이라는

    이른바 '착한 신자 콤플렉스'에 빠지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천주교 신자도 옳지 않은 일에는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경민 신부 /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장 >

    "예수님께서도 여러분들 성경보시면 아시겠지만 환전상들을 다 뒤집어 엎으신거 아시죠? 그걸 가지고 교회는 '의로운 분노'라고 얘기하는데 우리도 부당한, 정의롭지 못한 것을 보면 천주교 신자이기 때문에 정의롭지 못하다고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이어 열린 노동절 기념미사에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는

    "가톨릭 교회는 노동을 거룩하고 신성한 것이라고 가르치지만

    현실에서는 오직 경제적인 논리로만 평가되고 있다"며

    정부의 친기업적 노동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유경촌 주교 /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

    "노동자를 존엄한 인간으로 여기고 경제활동의 중요한 축으로 여긴다면 그저 경영합리화라는 명분하에 대량 정리해고나 비정규직을 확대하는 정책들을 밀어붙이기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노동절을 기념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딱딱한 발표 대신

    자유로운 분위기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PBC 뉴스 신익준입니다.

     

     

    관련 기사 보기 :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66

    * 가톨릭신문 :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67990&ACID=515&S=

    * 평화신문 : http://web.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570925&path=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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