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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BC 뉴스, 2018. 2. 8(목)]부제와 신학생들이 노동 현장을 찾은 이유는?
    • 등록일 2018-02-19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896
  •  

    곧 사제가 될 부제와 신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찾아갔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 속에서 힘겹게 농성 중인
    노동자들을 만나 진지한 대화를 나눴는데요.

    학교 밖 노동 현장을 찾은 신학생들을
    이정훈 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차디찬 바람이 들이치는 청와대 앞 하이디스 천막 농성장.

    이곳에서 뜻밖의 손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예비 사제들이 갑작스러운 구조조정으로 부당해고를 당하고
    이곳에서 수개월째 농성 중인 하이디스 노동자들을 찾은 겁니다.

    부제들은 건실한 노동자에서 하루아침에 사회적 약자로 내몰린
    이들의 사정을 경청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산하 노동소위원회와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올해로 3번째
    노동사목에 관심 있는 전국의 부제와 신학생을 초대했습니다.

    서울과 대구, 대전, 청주교구 소속 부제와 신학생 20여 명은
    2박 3일 동안 서울 씨튼수녀원 영성센터에 머물며
    노동의 풍요로운 가치와 교회 정신을 되새기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제와 신학생들은
    주교회의 정평위 상임위원 박동호 신부의 강의를 통해
    하느님 구원사업에 동참하는 노동의 존엄한 가치를 일깨웠습니다.

    여전히 노동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들은 미사 후 하이디스 농성장을 비롯해 노동건강연대,
    파인텍 고공 농성장, 광화문 콜트콜텍 농성장 등
    노동 현장을 방문하며 아픔을 겪는 이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이처럼 매년 신학교 방학기간 중 마련된
    노동사목 관심 신학생 연수에
    전국의 많은 부제와 신학생이 꾸준히 참여하면서
    연수가 학교 밖 노동 현장과 사회교리를
    몸소 익히는 생생한 장이 되고 있습니다.

    부제와 신학생들은 노동의 신성한 가치,
    사목자로서 약자들과 함께해야 하는 소명을
    깊이 깨달은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박태훈(마르티노) 부제 / 대구대교구>

    "여기서 배운 것들, 만난 사람들을 항상 기억하면서 나중에 사목하면서도 사회적인 약자들,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꼭 밖의 어떤 거리나 특정한 장소가 아니라 본당 안에서도 어디에서도 그런 사람들 기억하면서 사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황성준(요한 세례자) 부제 / 서울대교구>

    "지금 당장 99마리의 양을 내가 이끌고 있는데, 그 한 마리가 없다면 당연히 찾으러 가야 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보여주셨기 때문에 사제의 길을 걸어가려고 준비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시간이나 공간, 장소를 떠나서 어딘가에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그들에게 가야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 정수용 신부는
    이번 체험이 앞으로 사제로 살아가면서 사목활동을 하는데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정수용 신부 /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

    "세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그에 따라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은 누구인지를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도록 이런 연수가 마련됐구요."

    미래 사목자로 살아갈 이들의 사회 문제를 향한 관심과 참여가
    교회를 위한 든든한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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