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리더의 소명] 가톨릭 출판사 2014년 12월 25일 펴냄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위원장 피터 턱슨(Peter Turkson) 추기경은 2012년 3월 30일자로 「기업리더의 소명」(The Vocation Of The Business Leader: A Reflection)을 발간하였다. 교황청의 이 문서는 오늘날 기업 리더들로 하여금 가톨릭 사회교리의 개괄적인 이해를 돕고, 이 사회교리 원칙들을 ‘실천’으로 옮기는 어려운 과업에 기업 리더들을 동참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표현들로 질문과 설명을 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2012년 9월에 이 책의 내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그 세미나를 계기로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의 허락을 받아 ‘기업리더의 소명’ 한국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오늘날 세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자본주의 체제가 눈부신 진보와 부의 축적을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는 세계화의 지속 가능성 문제와 노동의 도구화, 빈부격차의 극대화 등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위기의식도 고취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자본은 이제 웬만한 국가의 영향을 초월하는 막강한 권력을 쥐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 대한 기업들의 책임과 기업리더의 올바른 의식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발간 취지라 할 수 있다.
아래는 「기업리더의 소명」 책의 지향을 잘 드러내주는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피터 턱슨 추기경의 한국어판 발간사 중 일부 내용이다.
(…)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그의 권고문 「복음의 기쁨」을 통해, 기업인의 소명은 “기업가들이 더 폭넓은 삶의 의미가 제기하는 도전을 외면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이 세상의 재화를 증대시키고 모든 이가 이를 더 잘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함으로써 참으로 공동선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는” 고결한 하느님의 부르심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목적을 정해주신 것이라면, 이 책자는 모든 기업리더들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가톨릭 사회 교리의 통찰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모든 경제적 그리고 재정적인 활동이 진실로 인간적이고 윤리적인 접근의 지평선에서 이루어지도록 안내하는 새로운 정치와 경영의 관점이 형성되기”를 요청하셨습니다. 재고의 여지없이 모든 것을 초월하는 인간의 가치가 기업경영에 통합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책자의 훌륭한 활용을 통해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선을 고려하는 포괄적인 접근”을 이루는 기업 리더십을 형성할 수 있게 되기를 열렬히 바랍니다.
첨부 파일: 「기업리더의 소명」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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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65397&ACID=1
평화신문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551382&path=201501
가톨릭 지금 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