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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 삼성직업병해결 촉구 이어말하기
    • 등록일 2018-01-31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349
  • #이재용엄중처벌 #삼성직업병해결 촉구 이어말하기

        

    2018년 1월 30일  <2부- 다섯번째 이어말하기>

    #정수용 신부님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방청객 입장으로 편하게 왔는데,

    와서 듣다보니까 발언을 할 수도 있겠다 생각도 했는데 제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반올림과의 인연은 2015년 10월에 농성장이 만들어졌지요? 저는 2015년 12월에 처음 왔습니다

    한번 와야지 하다가 2015년 12월 성탄절을 앞두고 핫팩 박스를 들고 처음으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2016년 3월 황유미 기일날 같이 모여서 여러 종단들과 기도회도 있었고,

    또, 2016년 12월 성탄미사를 드렸습니다. 중간중간에 오기도 하고 이어말하기도 했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햇던 분들의 마음처럼 자주 찾아오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고,

    또 한분한분 생명이 꺼지고 사망자 숫자가 늘어날때마다

    정말 분노하고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톨릭에서는 인간존엄이 가장 중요한 교리입니다.

    시대에 따라서도 달라지지 않는 것이 인간존엄성의 원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생명속에서 자기자신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그 권리가 누구에게나 주어져 있다고 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원리인데

    말처럼 그것이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말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입사를 했고 성실히 일하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철썩같이 믿엇습니다

    그런데 누군가의 탐욕때문에 목숨을 잃고 그리고 그 희생때문에 아파하고 슬퍼하는 가족들이

    아직도 이 거리에 나와있다는 것을 보면 우리가 그걸 어떻게 봐야 할지 같이 성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일터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데

    우리는 노동을 통해 나 자신을 실현해 나가는데

    그 어느곳보다도 인간의 존엄이 지켜져야 하는데

    누군가의 탐욕으로 소중한 생명이 쓰러진다는게 너무도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려고 이 곳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켜보면서 반올림 가족들이, 삼성의 언론플레이 등으로 수모를 당하고 오해를 당했다는 것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우리는 이분들의 희생이 무의미하게 사라지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를 일깨워주고 소중한 행동을 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은 더이상 지금과 같은 방식의 기업윤리를 추구한다면 오래 존재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 많이 인간존엄의 가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변화하는데 삼성은 이 시대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서 법이 제일 느리게 변하는 것 같다고 제가 어느자리에서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법이 만들어지는 것도 한 시대가 아픔을 겪은뒤 만들어집니다.

    법률에 따라 재판을 한다는 말은 맞지만

    양심에 따라 법률을 판단해봐야 하는 말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이재용 2심 선고를 앞두면서

    시대의 양심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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