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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등부주보 하늘마음]2020년 5월 원고 <신부님, 사회교리가 뭐에요?>
    • 등록일 2020-05-12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213
  • [중고등부주보 하늘마음]2020년 5월 원고 <신부님, 사회교리가 뭐에요?>

     

    사회교리의 원리, 연대성

     

    이주형 세례자요한 신부 / 노동사목위원장


    부활 = 사랑

     

    친구들 안녕하세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시기를 지내고 있어요?

    코로나19 사태, 미사 중단, 온라인 개학 등으로 무척 혼란하지만 기쁘게 지내길 바라요! 친구들, 예수님의 부활이 친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미사 중 신부님이 하시는 감사송 중에 다음과 같은 기도문이 있어요.

     

    “그리스도를 통하여 빛의 자녀들이 영원한 생명으로 태어났고 믿는 이들에게 하늘 나라의 문이 열렸나이다. 주님의 죽음으로써 저희가 죽음에서 구원받았고 주님의 부활로써 모든 이가 새 생명으로 부활하였나이다.”
    <부활 감사송 2 중 >


    부활이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것은 바로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셨고, 우리도 죽을 운명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뜻한답니다. 그래서 부활 시기에 우리가 서로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네는 거예요.

     

    부활 = 연대

     

    “연대성은 모든 인간의 평등한 존엄과 권리, 그리고 일치를 향한
    개인과 민족의 공동 노선을 특별히 강조한다.” (간추린사회교리 192항)

     

    친구들, 사회 교리의 원리들 중 “연대성의 원리(solodarity)”라는 게 있어요! 연대성이란 인권과 도덕, 선(善)익을 목적으로 사람들 사이의 상호보완, 결속, 함께 함을 의미한답니다. 이는 단순히 불쌍한 사람을 보고 동정하는 차원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신하고 노력하겠다는 적극적인 의미도 들어있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시면서 섬김의 모범을 보여주신 것이 연대성의 한 모습이에요. 이러한 연대가 왜 중요할까요? 왜냐하면 우리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될 때 진정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봉사해보셨나요? 친구를 많이 도와주시나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도하시나요? 그럼, 지금 당장 해보세요!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주시는 행복이에요! 우리도 분명 죽은 후에 부활을 체험할 거예요. 그런데 먼저 일상 속에서 우리가 부활을 체험하는 것은 누군가와 함께 하고 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에요. 그리고 그런 선한 생각을 하시는 사람들을 하느님께서는 가장 먼저 도와주신답니다!

     

    부활=사랑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지만, 5월은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이에요. 그런데 이 5월처럼 우리의 삶도 아름다워야 하지 않을까요? 바로 우리 모두가 서로 돕고 사랑하고, 하느님 보시기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진다면 말이에요. 연대성은 인간존엄과 평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적 선택, 생태 및 자연환경보호를 위해 우리가 서로 협력하는 거예요. 그러나 그 시작은 사랑의 마음으로 내 주변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관심갖고 힘이 되어주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 되어주며 그런 작은 실천에서 시작한답니다. 그런 실천을 통해 우리는 사랑과 행복을 느끼고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친구들, 우리 하늘마음 친구들이 다른 이웃들에게 사랑이 되어주길 소망합니다!

     

     

    사계절 중 부활을 전후한 때처럼 아름다운 시절이 또 있을까요?
    메마른 겨울나무들 사이에서 제일 먼저 피어난 소박한 산수유꽃을 보고
    '오매, 벌써 봄인가 봐' 하고 놀라고 나면 그 나무에
    사랑의 편지라도 걸어놓고 싶게 마음이 밝고 젊어집니다. (중략)
    우리의 마음속에서도 고난을 극복하고 살고 싶은 용기나
    생을 찬미하고 싶은 희열, 남을 위해 기도하고 염려하는 마음 등
    좋은 것은 다 사랑이 일으키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 박완서, 『아름다운 시절』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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