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은 현재 6명이 남아 복직을 외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노동사목위원회는 2025년에도 세종호텔 복직 투쟁에 계속 연대할 마음으로 아침선전전 참여 계획을 세웠는데 2월 13일 새벽 고진수 지부장님이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28일째 되는 날입니다.
가는 길에 사무실에 있는 핫팩을 모아 드리고, 제대로 된 식사를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시락도 전달해 봅니다. "응원합니다! 지치지 마세요!" 라는 외침도 좋지만, 당장이라도 복직이 결정되어 안전하게 내려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7일 문화제엔 윤석열 석방으로 농성장이 분주했습니다. 문화제도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되었고 해고 노동자들은 광화문 광장으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10일부터 한 주간의 복직 투쟁 문화제도 취소되었습니다. 개인과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여러 노동 문제가 묻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