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복직 투쟁' 콜텍 노사 다음주 중 3차 교섭
지난 2천7년 '정리해고' 논란으로 13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기타 제조업체 콜트콜텍 노사가 다음주 3차 교섭에 나섭니다.
금속노조 최윤정 조직국장은 "다음주 월요일 사측과 교섭 날짜를 협의할 예정이며 13일이 유력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열린 노사 교섭에서는 금속노조 이인근 콜텍 지회장과 사측 이희용 상무 등이 만나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콜텍지회는 정리해고에 대한 사과와 해고자 복직, 해고 기간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경영 악화에 따른 정당한 정리해고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콜텍지회는 올해 정년을 맞은 해고노동자 김경봉 씨가 콜텍 사원증을 받고 명예롭게 퇴직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복직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수한 기자 (belifact@m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