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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권신문]방송제작현장 노동자 10명 중 9명 '성폭력 피해경험 있다'
    • 등록일 2018-04-27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46
  • 방송제작현장 노동자 10명 중 9명 '성폭력 피해경험 있다'

     

     

     

    방송제작현장 노동자 10명 중 9명은 성폭력 피해경험이 있다고 설문조사에서 밝혔다.

     

    방송계갑질119와 방송스태프노조준비위원회는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18일 '2018 방송제작현장 성폭력 실태조사'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월 14일부터 3월 2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이들은 방송제작현장의 성폭력 실태를 조사했다. 총 223명이 응답(남성 14명, 여성 209명), 응답자의 89.7%가 성폭력 피해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폭력의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평가 70.4%, 전화나 문자 SNS를 포함한 음담패설과 성적 농담 57.8%, 회식에서 술을 따르거나 옆에 앉도록 강요하는 행위 49.3%로 나타났다.

     

    포옹, 손잡기, 신체밀착, 입맞춤 등의 신체접촉을 하거나 하도록 강요하는 행위 43.9%, 성적 관계를 요구하는 행위 13.9% 등 직접적인 '행위' 관련해 응답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성폭력이 발생한 장소로는 회식장소 44.7%, 방송제작현장 내 개방된 장소 24.1%로 회식장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송사가 성폭력 사건발생 시 적절한 처리를 할 것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88.3%가 아니라고 답하면서 성폭력 피해자의 대처 역시 80.4%가 '참고 넘어간다'고 답했다.

     

    이들은 '피해경험에도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한 이유'와 '방송사가 적절한 처리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불안정한 고용형태'를 공통적인 의견으로 모았다.

     

    응답자의 78.5%가 방송제작현장에서의 성폭력 발생 원인에 대해서 '성폭력 행위자와의 권력관계'를, 66.4%는 '비정규직, 프리랜서 등 고용상의 불안'을 꼽았다.

     

    방송계갑질119의 김혜진 활동가는 "방송계는 위계화 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노동자들이 독립적으로 존중되기 보다는 언제든 대체할수 있는 존재로 여겨지면서 성폭력 피해도 만연하다"면서 "성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전담창구를 설치, 방송사 사규의 성폭력 관련 지침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진규 기자 anden@hanmail.net

     

     

    * 출처 : 한국인권신문, 2018. 4. 18

    * 해당원문 : http://www.committee.co.kr/sub_read.html?uid=3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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