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진 올리비에 드베랑제 주교님 2주기 추모 미사에 다녀왔습니다.
5월 23일 오전 10시 광장동 성당에서 본당 신자들과 1980년대 구로본당에서 오주교님과 함께 했던 신자들과 가톨릭노동장년회 회원들이 모여 2주기 추모미사를 정월기(프란치스코) 신부님과 프라도 총장신부님의 주례로 봉헌되었다.
이후 25명이 함께 모여 오주교님에 대한 회고의 시간을 가졌다.
- 일을 하고나면 항상 손에 페인트가 묻어 있는 손으로 성체를 모셔야 해서 입으로 성체를 받아 모셨는데 오 주교님께서 이 손이 거룩한 손이라고 말해 주셨다. 그때 너무나 감동을 받았다.
- 오영진 주교님은 사랑이다. 가난한 우리와 함께 해주셨다.
- 하느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라고 하셨다.
- 오영진 주교님께서 한국교회를 섬기셨다.
- 오영진 주교님께서 사목을 하실 때 생명의 존엄성을 가지고 활동하셨다.
- 오영진 주교님께서는 항상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셨다.
- 눈물이 나온다.
- 가난하고 힘없는 노동자와 함께하셨다.
- 약력 -
1938. 11 프랑스 쿠르브부아 출생
1978. 9 한국입국(신길동 살레시오 수도원에서 한국어 배움)
서울 도림동 보좌, 구론본동 주임
가톨릭노동청년회(JOC) 지도신부
1981. 3–1985. 5 가톨릭노동장년회(CWM) 지도 신부
1993. 본국(프랑스)귀국
1996. 프랑스 생드니교구 주교 임명
2017. 5. 23 선종
일생을 가난한 노동자들의 벗으로 살아오신 (고) 오영진 주교님의 지극한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