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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BC 뉴스]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인정 촉구 위한 3대 종단 오체투지
    • 등록일 2015-10-08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518
  •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하고 희생된

    안산 단원고 교사 김초원, 이지혜 씨는

    단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여전히 국가로부터 순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주교를 비롯한 3개 종단 성직자와 시민단체들이

    두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3차 오체투지를 벌였습니다.

     

    이광수 기자입니다.

     

    죽비소리에 맞춰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바닥에 엎드립니다.

     

    일어나 걷는 듯하지만 다시 땅 바닥에 몸을 던집니다.

     

    차도를 지나가는 모습은 위험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합니다.

     

    행진 참가자들은 천주교와 불교, 개신교 등

    3개 종단 성직자와 세월호 희생자의 아버지, 노동자 등입니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부터 인사혁신처가 있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까지 오체투지로 행진했습니다.

     

    오체투지는 다섯 걸음을 걷고 한번 절하면서

    이마와 무릎 등 신체 다섯 부분을 땅에 붙이며 걷는

    불교의 수행법입니다.

     

    불교의 의식임에도 불구하고

    천주교 신자와 개신교 목사가 함께한 것은

    정부가 세월호 참사 때 희생된

    두 교사의 순직처리를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벌써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 정수용 신부 /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부위원장 >

     

    "같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임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아야 하는 것이 이 시대에 우리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차별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사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종교가 다르고, 교리도 다르지만

    이들은 한 목소리로 죽음을 차별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3대 종단과 인권 단체는 이달 안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는 등

    두 교사의 순직이 인정될 때까지 함께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고 이지혜 교사의 아버지 이종락씨도 딸의 명예를 찾기 위해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종락 / 故 이지혜 교사 아버지 >

     

    "몸은 힘들지 않지만 마음이 그렇게 아팠습니다. 우리 천국에 있는 우리 딸들이 아빠들이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저는 그게 마음이 아픕니다."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죽음 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PBC 뉴스 이광수입니다.

     

    의로운 딸을 잃은 아버지의 피눈물...

     

    죽음마저도 차별받는 세상을 향해 던지는

    성직자들의 외침을 보고 들으면서

    대한민국이 부끄러워집니다.

     

    제발 국민을 창피하게 만들지 않는 이 나라, 이 정부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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