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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bc 뉴스] KTX 해고 여승무원 문제 해결을 바라는 미사
    • 등록일 2017-07-13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041
  •  

    KTX 해고 여승무원 문제 해결을 바라는 미사

     

    KTX 해고 여승무원들이
    한국철도공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소송을 벌인 지
    어느덧 11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여승무원들은 대법원 최종결심에서 패소해  
    복직은 커녕, 거금을 반환해야 할 상황에 처했는데요.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어제 서울역에서
    문제 해결을 바라는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해고 여승무원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KTX 승객들이 오가는 서울역 대합실에
    미사 제의와 영대를 갖춰 입은 사제들이 입장합니다.

    KTX 여승무원들이 해고된 지 4150일째 되는 날,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을 바라는 미사가 봉헌됐습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인 유경촌 주교도
    미사를 함께 집전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여승무원들은 2004년 KTX 개통 당시
    정규직 전환을 약속 받고 입사했지만,
    철도공사의 자회사 계약직 신분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2006년 정규직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는데,
    철도공사는 두 달 만에 280명을 해고했습니다.

    이후 기나긴 법정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여승무원들은 1심과 2심에서 승소해
    1인당 8640만원의 밀린 임금을 받았지만,
    대법원이 이 판결들을 뒤집으면서
    8640만원은 고스란히 빚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장 정수용 신부는 강론에서
    "여승무원들이 1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싸운 것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간절함 때문"이라며
    신자와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 정수용 신부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장)

    "단순히 개인적인 억울함이나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자고 했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이 그런 마음이었다면 얼마든지 다른 길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그보다 KTX 여승무원들은 이 시대가 겪고 있는 간접고용의 문제, 비정규직의 문제, 여성노동의 문제, 그래서 부당한 해고와 정당하지 못한 고용환경을 고발하고 개선하겠다는 신념이 이들을 버티게 해준 것이었습니다."

    미사에 참여한 KTX 해고 여승무원들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승무원 직접고용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 김승하 (철도노조 KTX 열차승무지부장)

    "지금 저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KTX 승무원은 여전히 안전 담당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여 명의 승객이 타는 KTX에 안전 담당 승무원은 단 1명에 불과합니다. 승무원들은, 지금 외주위탁 되어있는 승무원들은 승객과 똑같이 사고가 났을 때 같이 도망가면 됩니다. 업무 매뉴얼 상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안내방송 밖에 없습니다."

    앞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KTX 해고 여승무원들을 만나
    "반환해야 하는 돈에 이자가 붙어
    1억원이 넘었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뒤,
    "원만한 해결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위로했습니다.

    280명의 대량해고와 11년의 소송,
    남아있는 33명과 이들이 갚아야 할 40여 억원.

    4개 종교단체가 소속된 KTX 대책위원회는
    다음주까지 기도회와 토크 콘서트, 문화제 등을 통해
    해고 여승무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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